노키아, 내년 중 3세대 단말기 출시

○…노키아는 내년 상반기 중 3세대 휴대폰 단말기를 생산한다고 세빗2001에서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오는 2003년이면 전세계적으로 3세대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시장선점 차원에서 내년 상반기 중 제품을 출시, 오렌지/프랑스텔레콤을 비롯한 전세계 16개 업체에 공급키로 했다.

노키아가 준비 중인 단말기는 동영상·음악 등 대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는 제품 3개 기종으로 WAP1.1을 지원하는 「3330」 시리즈, WAP1.2.1 버전을 기반으로 GPRS기술을 적용한 「6310」 시리즈, FM라디오 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전면 디스플레이 색깔을 169가지로 다양화할 수 있는 「8310」 시리즈들이다.

노키아는 3세대 단말기 출시를 계기로 현재의 세계 시장점유율 35%를 40%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노키아는 휴대형 컴퓨터와 휴대폰을 결합시킨 제품(모델명 9210)을 하반기에 출시키로 했다. 기존 9200 시리즈를 개선한 이 제품은 키보드·컬러 스크린을 채택했으며 MP3와 스트리밍 비디오 기능이 있는 리얼플레이어 소프트웨어의 운용이 가능하다.

○…미국 IBM이 세빗에서 심비안·SAP 등과 잇따라 제휴(파트너십) 관계를 발표했다. 제휴에 따라 IBM은 심비안의 「스마트폰」에 자사의 「DB2 에브리플레이스」 소프트웨어를 접목, 휴대폰 사용자들이 전자우편·달력·기업정보 등의 서비스를 받아 보게 할 작정이다. 또 IBM은 독일 소프트웨어업체인 SAP와 협력해 SAP의 인터넷 소프트웨어인 「마이SAP」를 자사의 리눅스 메인프레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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