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차세대 휴대게임기 「게임보이어드밴스·사진」가 21일 오전 일본 전역에서 일제히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대형 가전 양판점에는 이 게임기를 조금이라도 빨리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특히 도쿄의 전자상가인 아키하바라 일대에는 전날부터 밤을 새우는 열성 마니아들도 있었으며 라옥스 게임관의 경우 아침 7시부터 순번표를 나눠줬는데, 그 번호표를 받으려는 행렬이 200m에 이르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게임보이어드밴스는 이미 전세계에서 1억대 이상이 팔린 「게임보이」의 후속 기종으로 액정 화면이 기존 제품보다 1.5배 크고 영상처리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전용 소프트웨어 25개 타이틀과 동시 출시됐으며 가격은 9800엔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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