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주도할 정보통신(IT) 분야의 핵심기술로 네트워크 정보가전,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가상사설망(VPN), SAN(Storage Area Network),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이 추가로 선정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정선종) 지식정보센터(http://www.itfind.or.kr)는 21세기 정보통신을 주도할 IT 40대 핵심기술을 선정, 관련기술과 시장정보를 심층분석한 「40대 품목 기술·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ETRI가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에는 정보통신부가 지난해 선정한 30대 전략품목 외에 새로 떠오를 품목 11가지를 추가해 품목별로 요소기술 및 진화동향, 주요 선도업체의 기술개발 및 시장전략, 국내외 시장환경 분석 등 업체들이 필요로하는 기술과 시장관련 핵심내용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의 40대 품목 구성은 현재 및 향후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과 집중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가 요구되는 선도기술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11개 품목을 제외한 40대 전략품목을 보면 광통신 분야에서는 고속가입자장치, 고속 LAN, 광전송장치, 디지털방송 분야에서는 세트톱박스, 디지털 TV, 인터랙티브 TV, 무선통신 분야에서는 위치특정시스템(GPS),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광대역무선가입자망(BWLL), 이동통신단말 등이다.
또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는 3D 애니메이션, 가상현실, 게임 SW, 영상회의, 차세대 인터넷 분야에서는 전자상거래, VoPN, 정보보호시스템, ATM, 컴퓨터 기술 분야에서는 멀티미디어 서버, 이동컴퓨팅 단말, 프린터·광저장장치, PC, 기초기술 분야에서는 스마트카드, 부품기술 분야에서는 2차전지, 메모리, 센서, 평판디스플레이, 주문형반도체(ASIC), 고주파(RF) 집적회로(IC) 등이다.
이재환 정보조사분석팀장은 『국내 IT분야를 주도할 40대 품목의 선정은 국내기업이 나아가야 할 기술개발 방향의 좌표를 제시하는 셈』이라며 『앞으로 정보통신 전략 분야와 관련된 핵심품목의 수를 확대할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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