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스템, 도시바에 네트워크 제어기 수출

네트워크 장비제조 전문회사인 한아시스템(대표 신동주 http://www.hanasys.co.kr)은 일본의 세계적인 공작기계 및 반도체장비 제조 전문회사인 도시바기계에 첨단 내장형 네트워크 제어기(ENA카드: Embedded Network Adapter카드)를 수출한다.

두 회사는 이와 함께 정보통신(IT)산업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어 연구개발과 마케팅·생산·유통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19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아시스템이 최근 개발을 마치고 일본에 수출키로 한 네트워크 제어기는 도시바기계의 주력제품인 주문형 시퀀스 제어기(Easy-order PLC)에 장착, 장비제어를 인터넷을 통해 원격지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가장비다.

한아시스템측은 『이번 제품의 대당 가격은 25만원 선으로 상반기내에 수출을 시작, 한 달에 1000대 정도씩 공급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도시바기계에서 생산, 판매하는 모든 기계제품 및 외부 고객회사 제품에도 장착될 것으로 보여 수출물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아시스템은 특히 이번에 수출되는 네트워크 제어기를 근간으로 각종 기계 및 제어장치에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규모, 저렴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외 내장형 네트워크 제어기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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