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지리정보시스템(GIS) 벤처기업이 말레이시아에서 총 800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전자지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GIS 전문업체인 이글텍(대표 정상림 http://www.eagletech1999.com)은 말레이시아의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총 800만달러 규모의 위성영상 전자지도 제작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최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글텍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팬퍼시픽 호텔에서 말레이시아 수상부 차관, 말레이시아 개발공사(MTDC) 회장,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성영상지도 제작사업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프로젝트는 현지 13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위성영상지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글텍은 향후 추진될 말레이시아의 전국전자지도화사업인 국가지리정보시스템(NGIS)사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또한 이 회사는 말레이시아의 물류 및 교통정보를 위한 위치추적시스템 개발과 모바일 GIS사업, 지가시스템 구축, 가스·전기·수도 등 송배관 유틸리티망 구축, 말레이시아 경찰 및 군사용 전자정보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말레이시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이글텍은 현지 파트너인 유니마야와 합작으로 자본금 120만달러 규모의 「마야이글텍」을 설립했으며 이 회사에 첨단 GIS 솔루션 및 기술을 현물 출자하는 형태로 30%의 지분을 확보했다.
지난 99년에 설립된 이글텍은 인터넷 지리정보시스템,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보행경로시스템 등을 개발한 GIS 전문업체로 최근 국내 GIS 벤처기업 9개사와 공동으로 마젤란테크놀로지(대표 정상림·김한기)라는 연합법인을 설립하고 필리핀·캄보디아·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지역 GIS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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