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케이블TV 사업자인 이스턴 브로드 밴드 텔레콤(東森寬頻電信2)이 다음달 고정(유선)전화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2월 중순 장거리와 국제전화 서비스를, 4월에는 시내전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이스턴 브로드 밴드의 이번 진출은 지난해 대만 정부가 민간 3개 기업에 대해 고정전화 시장 참여를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곧 나머지 2개사도 서비스에 나설 움직임이어서 아시아의 다른 국가에 비해 더딘 대만의 고정전화 시장 자유화 속도는 급격히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턴 브로드 밴드는 당분간 타이베이 등 5개 도시에서만 서비스할 방침인데 각 가정에 부설한 케이블TV망과 대만을 순환하는 광파이버망 등을 활용하게 된다. 올 매출액으로 50억 대만달러(한화 약 2000억원)를 잡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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