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칩업체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내년에 2㎓ 칩을 출시한다.
「C넷」에 따르면 AMD는 지난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언급한 2001년 로드맵 계획에서 애슬론 칩의 동작주파수를 올 2·4분기까지 1.4∼1.5㎓, 후반기에는 1.7㎓로 고속화한다고 밝혔다. 또 2㎓ 이상급의 칩은 내년 투입되는 64비트 「해머」 시리즈로 실현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애슬론 칩의 경우, 올 1·4분기에 데스크톱용 「팔로미노」를 1.2㎓ 이상으로 양산 출하하며 동시에 저소비 전력기술인 「파워나우」를 탑재한 최초의 노트북용 「애슬론 팔로미노」도 양산 출하할 계획이다.
AMD는 또 내년 1·4분기에는 0.13㎛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한 「선더버드」를 데스크톱과 노트북으로 각각 출시하며 제8세대로 정의내린 64비트 칩 「크로 해머」도 대량 출하한다. 이밖에 듀론 계열의 「모건(개발명)」칩을 동작주파수 800㎒로 2·4분기내 양산하며 최근 발표한 모바일 듀론에 이어 노트북용 모건도 출시할 방침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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