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화기 형태의 단말기에 스크린과 키보드가 부착돼 인터넷전화는 물론 터치스크린식 정보검색까지 가능한 웹폰이 주부 및 청소년들에게 인터넷전화 및 e메일 송수신 매체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폰서비스업체 미디어아이(대표 오기호 http://www.mediai.co.kr)는 현재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 목동지역 128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웹폰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30∼40대인 주부층이 전체 62%로 압도적으로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뒤이어 10대 자녀들이 13%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정내 웹폰 설치장소는 거실이 전체의 56%로 가장 많아 컴퓨터가 자녀방에 따로 설치된 것과 달리 웹폰이 전화기를 대체하는 정보통신단말기로 이용되고 있음을 나타냈고, 하루평균 이용시간은 30분 이하가 48%로 가장 많았다. 또 웹폰을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전체의 53%가 인터넷전화라고 답했고 이어 인터넷 정보검색과 e메일 송수신이 각각 14%, 11%를 차지했다. 이밖에 뉴스·주식·게임을 위한 용도로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웹폰 이용에 있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61%가 사용상의 편리성이라고 답했지만 이면에는 사용상 방법을 잘 몰라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못한다는 대답도 상당수에 달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기호 사장은 『사전서비스(BS)의 개념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이용법을 제대로 알리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BS 적용지역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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