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교육상품권이 등장, 유료 교육콘텐츠도 상품권으로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교육사이트 에듀리치(http://www.edurich.co.kr)를 운영하고 있는 나르고넷(대표 황은식 http://www.nargo.com)은 최근 「에듀리치 교육상품권」을 출시했다.
그동안 PC메이커나 일부 PC유통업체에서 PC교육상품권이 서비스 차원으로 발행돼 왔으나 입시위주의 콘텐츠를 상품권으로 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듀리치 교육상품권」은 현재 제휴를 맺은 16개 인터넷교육업체의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서 고유번호가 입력돼 있기 때문에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한 후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유료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권은 에듀리치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교육상품권의 사용범위 확대를 위해 올해말까지 100개 이상의 인터넷교육업체와 제휴를 맺을 계획이며 오프라인교육상품권도 발행해 제휴업체 중 오프라인학원을 운영하는 업체의 강의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이 교육상품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교육 콘텐츠는 유아·학습지·국가자격시험학원·기술학원·입시학원 등이다.
나르고넷의 황은식 사장은 『온라인교육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교육을 선물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풍조를 만들어냈다』며 『현재 교육제공 기관·업체들이 속속 가맹제휴업체로 참여하고 있어 상품권의 효용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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