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 http://www.kt.co.kr)은 지난 94년 6월부터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제공해오던 자사의 인터넷서비스인 코넷의 국제 인터넷접속 백본망을 국내최초로 총량규모를 1Gbps까지 확장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 인터넷트래픽은 최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확산 등으로 매년 200% 이상 급신장하는 추세이며 해외사이트 접속시 인터넷속도는 국제 인터넷백본 용량에 따라 결정되어왔다.
현재 한국통신의 국제 인터넷회선은 혜화 코넷, 국제통신망운용국 및 부산해저중계국(제주·거제·태안해저중계소)과 위성지구국(금산·보은)을 경유해 APCN, CUCN, RJK, HJK, FLAG, CKC,TPC-5 해저케이블과 인텔샛 국제위성을 통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13개국 19개 통신사업자와 총 1Gbps급의 국제 인터넷백본망이 직통으로 연결되어 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1Gbps급의 국제인터넷접속백본망 구축에 따라 해외 인터넷사이트 회선품질과 접속속도가 대폭 향상됐으며 메가패스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초고속으로 접속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통신은 국내 인터넷트래픽 증가추이를 감안, 외국 주요통신사업자와 국제해저케이블 및 국제위성통신 기간전송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말까지는 국제인터넷백본 용량을 2Gbps급까지, 2001년말까지는 6Gbps급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며 안정적인 국제간 인터넷 접속품질 확보를 위해 해외 각지역의 다양한 네트워크서비스공급사(NSP), 인터넷서비스공급사(ISP)와 인터넷망을 연동시킬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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