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시장가치가 59%나 추락하는 등 경영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미국 소프트웨어업체인 컴퓨터어소시에이츠인터내셔널(CA)이 계열사 매각·분사 등을 통한 본격적인 군살빼기에 들어간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CA는 18일(현지시각) 주가부양과 수익개선을 위해 앞으로 1년여간 매 분기마다 하나의 조직을 분사시키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달 초 고가의 소프트웨어를 온라인으로 임대하는 사업인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를 전담하는 조직인 「아이캔」을 처음으로 분사한 바 있다.
뉴욕주에 있는 CA는 이러한 일련의 분사계획과 아울러 미국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계열사인 스털링을 1억5000만달러에 노스로프 그루만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인 산재이 쿠마르는 『이외에도 수익창출을 위해 더 많은 제품을 인터넷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항간에 떠돌고 있는 캐나다의 대형 소프트웨어업체인 기크컴퓨터의 매입에 대해서는 『관심없다』고 일축했다.
지난 76년 찰스왕이 창설한 세계적 소프트웨어업체인 CA( http://www.ca.com)는 지난 10년간 약 60여개의 기업을 매입하는 등 확장전략에 치중했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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