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세계 반도체 판매액이 173억달러로 전년동기의 115억달러에 비해 50%, 전달의 166억5000만달러보다는 5.4% 증가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가 미국 시각으로 5일 발표했다.
이는 정보기술(IT) 산업 전반에 걸친 호황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인데, 특히 공급부족으로 가격강세를 보이고 있는 D램이 시장확대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SIA 조지 스칼리스 사장은 이에 따라 SIA가 올 연간 성장률로 제시하고 있는 31%의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SIA는 지난 6월 2000년 세계 반도체 판매의 신장률을 31%로 상향 조정, 그 규모가 19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역별 7월 판매는 일본을 뺀 아시아는 44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28억3000만달러)대비 57.3%, 지난 6월(42억6000만달러)보다는 4.7% 상승했다. 또 일본은 38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는 52%, 전달보다는 5% 늘었다. 최대 시장인 미국은 55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6.1%, 전달보다 5.4% 증가했고, 유럽은 34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는 46.5% 늘었으나 전달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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