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과 산업기반의 글로벌화에 따른 국제전화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별정통신 1호 사업자들의 올 상반기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SK텔링크, 유니텔, LG유통, 한화/정보통신,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 등 주요 별정통신업체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제전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하고 총통화 분수도 늘어났다.
이는 별정통신업계 전체가 수익악화의 위기를 겪고 있지만 국제전화 시장의 활성화와 전화료 인하에 따른 경제적 선호도 획득 등에 힘입어 외형적인 사업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을 나타낸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동전화 국제전화시장에서 선두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SK텔링크는 올 상반기에 착발신 7000만분에 2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작년 같은 기간의 180억원에 비해 30% 가량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니텔은 지난 3월 법인독립 이후 6월 말까지 올린 매출이 41억여원으로 작년 상반기 매출 46억여원에 육박하는 호조를 보였다.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도 지난 한해 총 매출이 40억원이었지만 상반기에만 50억원을 달성했고 LG유통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밖에 한화/정보통신도 지난 상반기 42억원 매출에서 올해 53억원으로 늘어났으며 ICN텔레콤도 지난해 전체 매출이 30억원 이하에 머물렀던 것이 올 상반기에만 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넥스텔레콤은 올 상반기에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별정통신사업체 한 관계자는 『자사가 가진 싼 국제전화루트를 다른 사업자에게 다시 판매하는 리파일(Refile) 형태의 영업이 매출증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별정업체의 한해 전체 매출에서 하반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올 한해 매출은 전년대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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