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바다로 일컫던 인터넷이 이제는 경제활동을 대행하는 온라인 장터로 바뀌고 있으며 기업의 홍보역할을 담당하는 미디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다수의 기업은 인터넷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기업은 인터넷을 회사의 홍보도구로만 인식해 고객들에게 일방적인 공지사항만을 게재할 뿐 방문자와 회원들에게 글을 올릴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Q&A나 게시판이 운영되고 있지만 자신들의 홍보를 위한 일반적인 내용만을 올릴 뿐, 방문자가 건의하거나 질문할 수 있는 통로가 단지 웹마스터에게 e메일을 보낼 수 있는 정도다. 그나마 답장은 거의 기대하지 않는 편이 속 편하다.
방문자가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 기업의 운영이나 홍보에 도움이 되는 글도 있겠지만 자신들을 질책하는 글이 게시되는 것이 두려워서 오픈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한다.
항공우주연구소를 비롯한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기관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질문에 답해주기 위해 별도 인력을 배치하는 등 사이트 이용자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봐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업들도 이를 본받았으면 좋겠다.
김영환 yhkim@na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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