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전자상거래 기술기업 e커넥트, 대규모 적자로 존립 위기

<본사 특약=iBiztoday.com> 전자상거래기술 및 서비스개발업체인 e커넥트(http://www.econnect.com)가 대규모 적자로 인해 폐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커넥트가 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1·4분기 순손실이 1910만달러에 달해 부채가 자산을 160만달러나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e커넥트는 이 보고서에서 자사 경영진이 매출 증대를 위한 기술제품 개발을 끝내고 이사회 임원들을 새로 선출하기 위한 계획도 이미 수립해 놓은 상태지만 이 같은 대규모 적자로 인해 기업의 존속 능력에 대해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증권당국은 올해 초 e커넥트의 일부 기업공시가 문제가 되자 일시적으로 주식거래를 중지시키고 e커넥트와 토머스 휴스 대표이사를 부정 공시 혐의로 고발 조치했었다.

캘리포니아주 산 페드로에 있는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2월 28일 1.38달러에서 3월 9일에는 21.88달러까지 수직 상승했었다. 그 후 SEC가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주식거래를 중지시킨 뒤 전표에 의한 거래가 재개됐지만, 이 회사 주가는 현재 1주당 62센트에서 맴돌고 있다.

e커넥트와 휴스 대표이사는 SEC의 고발건을 혐의내용의 인정이나 부인 없이 합의했으며 미 법원도 e커넥트와 휴스 대표이사에 대해 부당이득 환수, 민사상의 제재조치 등을 부과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e커넥트의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12일 사이에 주가상승을 가져온 기업공시 내용이 잘못되고 왜곡됐다고 주장하는 21건의 집단소송도 현재 법원에 제기되어 있는 상황이다.

<케이박기자 ks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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