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특약=iBiztoday.com> 하이테크 장난감제조업체 마텔(http://www.mattel.com)은 지난 주 이 회사 회장 겸 대표이사로 새로 취임한 전 크라프트푸즈사 로버트 에케르트 대표이사에게 취임 뒤 처음 1년간 상여금을 합쳐 연봉 125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마텔은 지난 26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 같은 에케르트 회장의 연봉지급 계획을 밝히고 수당과 나머지 보상액을 합치면 급여가 더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에케르트 회장의 연봉에는 3년 동안 800만달러에 상당하는 마텔 주가연동 보너스도 포함됐으며 이외에 마텔 주식을 회장 취임 당시의 주가인 주당 11.25달러에 300만주를 매입할 수 있는 스톡옵션도 받게 됐다.
분석가들은 이에 대해 『약간 후하다고 보이는 건 스톡옵션에 추가된 보너스』라면서 『능력 있는 사람을 얻으려면 그 정도는 지불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에케르트 회장은 지난 주 크라프트푸즈사 사장 겸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캘리포니아 엘세군도의 마텔사 회장 겸 대표이사직을 수락했다. 그는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2월 사임한 질 바라드 전임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받게 된다. 한편 바라드 전임 대표이사는 4000만달러가 넘는 퇴직금을 받고 회사를 떠난 뒤 이 회사 주주들이 이 퇴직금이 많다며 이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케이박기자 ks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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