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정부의 전화번호 자원관리 계획에 따라 작년 1월에 변경했던 서울 2200∼2299국번의 옛국번 200∼299국에 대한 국번변경 안내방송을 28일 0시를 기해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서울 200∼299국번이 4자리 국번으로 변경되는 사항을 1년 5개월 동안 신문광고와 TV방송자막을 통해 홍보하고 국번변경 자동안내 시스템을 통해 안내해 왔었다.
한국통신은 『최근 옛국번 사용률이 0.04%대로 떨어짐에 따라 국번변경 자동안내방송에 투입되는 자원과 인력을 타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통신 100센터(100번)와 114번에서는 변경국번 안내를 계속한다고 덧붙였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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