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개월 동안 공석이던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신임사장에 김석기 전 애플컴퓨터코리아 사장(47)이 선임됐다.
이달 1일부로 펜타시스템 사업을 총괄하게 된 김 신임 사장은 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후 83년부터 20년 가까이 정보기술(IT) 업계에 종사해온 IT분야 영업 베테랑이다.
김 사장은 83년 아폴로컴퓨터 한국지사에서 영업관리 및 기술지원 매니저를 거쳐 94년 포스데이타 클라이언트 서버부문 매니저, 95년 대창정보통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어 97년 아이오메가코리아 지사장을 거쳐 98년부터 지난달까지 애플컴퓨터코리아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특히 김 사장은 펜타소프트의 전신인 대창정보통신의 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어 펜타와는 인연이 있는 셈이다.
펜타시스템측은 『영업·마케팅 부문 보강을 위해 이번 김 사장 영입을 결정했다』며 『종합적인 인터넷 솔루션 업체로 확장을 추진하는 펜타의 전략 실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신임사장은 현재 펜타의 업무상황과 사업전략을 파악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경영전략과 펜타시스템의 기업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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