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제언> 개인정보관리 보다 철저히 해주기를

인터넷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분노를 금치 못하는 일이 최근 발생했다.

인터넷의 대중화와 더불어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데, 국내의 모 인터넷잡지사가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최근에 일어났다.

그 잡지사는 한 인터넷사이트를 취재하면서 그 사이트의 관리자화면을 잡지에 공개했다. 그런데 문제는 개인의 실명과 아이디(ID), 패스워드, 주민등록번호 등 모든 것이 잡지에 고스란히 인쇄돼 실린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가입 회원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발가벗기는 사이트나, 이를 여과없이 게재하는 잡지사나 모두 개인정보보호에 보다 철저리 해주기를 바란다.

정보사회에 있어 프라이버시는 존중돼야 하며, 특히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돼야 한다.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누출된 개인정보가 악용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기영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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