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과 사이버문화의 확산은 21세기 사회 전반에 걸쳐 일대 변혁을 가져오고 있다.
컴퓨터와 첨단 신기술이 이루어낸 이 디지털문명은 가상공간, 즉 사이버월드로 지칭되는 세계에서 급속히 발전·확산되고 있다. 사이버월드는 정보의 무한한 축적과 공급을 통해 새로운 사이버문화를 형성하고 기존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고립화를 조장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인간의 자아상실을 초래하고 아집과 독선이 난무하는 편협한 인간관계를 조성하리라는 것이다. 따라서 사이버상에서 인간의 보편적인 윤리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권리와 책임을 통한 인간의 자아실현, 타인과의 합리화된 정보공유, 전자시대 공급자와 수요자간의 평등성을 확립해야 한다.
인간의 윤리를 해치는 한가지 사례로는 현재 급격히 늘어나는 음란사이트를 들 수 있다. 인터넷과 PC통신을 통해 불특정다수에게 유포되고 있는 음란사이트는 특별한 제재방법이 없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처럼 디지털 문명이 몰고온 사이버기술은 양면성을 갖고 있다. 디지털시대라고 좋아할 것만 아니라 인간의 이성적이고 보편적인 윤리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우정렬 부산 중구 보수동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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