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퀘스트, 장거리 전화사업 매각

미국의 퀘스트커뮤니케이션스(http://www.qwest.net)가 장거리전화사업을 매각한다고 「C넷」이 전했다.

퀘스트는 연매출액이 3억달러에 달하는 장거리전화사업을 통신업체인 몬태나파워(http://www.mtpower.com)에 2억달러에 매각키로 했다.

퀘스트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US웨스트와의 합병을 마무리짓기 위한 것이다.

장거리전화사업을 보유한 퀘스트와 지역전화회사인 US웨스트가 합병할 경우 지역전화회사의 장거리전화사업 겸업을 금하고 있는 미 통신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퀘스트와 US웨스트는 합병이 완료된 후 지역전화 회선망을 경쟁업체들에 공개하면 다시 장거리전화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퀘스트의 장거리전화사업 철수를 조건으로 지난 10일 양사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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