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역사> 한국과학기술연구소 설립-1966년,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 탄생-1847년

이번주(2월 7일∼13일)에는 1966년 2월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가 설립됐고, 국외에서는 1847년 2월 11일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탄생했다.

1960년대 초 국내 과학기술 관련 연구기관은 80여개가 있었으나 기초·응용 및 개발연구는 극히 미약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선진국의 앞선 기술을 국내 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민간의 기술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연구기관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인 KIST 설립은 1965년 박정희 대통령의 방미시 한국의 공업기술 및 과학연구소 설립에 관한 한·미 양국 대통령의 공동성명(사진)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미국의 발명가인 에디슨은 음성정보와 영상정보의 기록매체인 축음기와 영사기를 발명했으며 백열전구, 최초로 상업화된 전등과 전력체계 등 1093개의 발명품에 대한 특허를 획득, 세계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공업용 실험실을 설립했다.

국내 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는 1969년 2월 11일 서울·수원간 국내 최초로 동축케이블 180회선이 개통되었고, 1975년 2월 7일 서울·부산간 동축케이블 600회선이 완공 개통됨으로써 기존 마이크로웨이브 통신방식과 함께 기간통신망의 2원화를 이루게 되었다. 1981년 2월 12일 삼성전자는 컬러TV 생산 100만대를 돌파했고 1987년 2월 10일 금성사는 일본 현지 판매법인 GSJ를 설립했다.

이외에 1988년 2월 8일 서울대병원 민병구 박사팀은 국내 최초로 인공심장을 개발했다.

<조선희기자 s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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