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화제>해울 이흥수 사장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교통정보 시스템을 해외시장에 수출, 해울을 세계시장에서 주목받는 벤처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해울의 이흥수 사장(38)은 기존의 비콘 및 루프 방식의 교통정보 시스템에 비해 경제성 및 효율성이 우수한 「횡측스캐닝 기술을 이용한 교통정보 시스템」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보급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 97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지리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나 IMF를 만나 지리정보시스템(GIS) 사업에서 철수한 경험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당시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횡측스캐닝 기술」이란 새로운 개념의 교통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 실패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주행중인 차량 옆에 두 개의 센서를 달아 센서를 장착한 차량뿐만 아니라 옆차선에 주행중인 차량의 속도까지 파악해 교통량, 평균 주행속도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교통정보시스템에 비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사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횡측스캐닝 기술은 이미 사용되고 있는 적외선센서 등을 이용해 시스템을 구성한,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운전중 우연한 기회에 주행중인 차량뿐 아니라 옆 차선의 속도까지 파악할 수 있다면 보다 정확한 교통정보를 수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그것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전국적으로 교통정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연간 7조원 이상의 경제적 이득을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오염 방지와 같은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횡측스캐닝 기술을 이용한 교통정보 시스템」을 해외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이미 국제특허를 출원해 놓은 이 사장은 앞으로 수출이 본격화될 경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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