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겹경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최덕인) 테크노경영대학원 한인구 교수팀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제33회 하와이 시스템과학국제학술대회(HICSS)에서 「의사결정기술, 조직시스템부문」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한 교수팀이 발표한 「환율예측을 위한 신경망과 파동분석의 통합시스템 개발」이란 논문은 단기적인 자본시장의 행태를 예측하기 위한 방법론 및 이를 위한 탐색적 실험분석 결과를 다룬 것으로 카오스분석이론과 전기·전자공학에서 최신 신호처리분석방법론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인 파동분석기법, 그리고 예측모형으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인공신경망 학습기법을 하나의 모형으로 상호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정보시스템관리연구실 이재남 연구원은 아웃소싱 분야 최초로 지난 10년간 연구주제들의 변화과정을 총정리하고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한 「아웃소싱 연구의 변화;다음 주제는 무엇인가」로 기술부문 최우수논문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보시스템 국제학술대회(ICIS)와 함께 경영정보 분야 양대 국제 학술대회로 손꼽히는 하와이 시스템과학국제학술대회는 매년 열리는데 8개 부문에서 최우수논문을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45개국 850여명의 학자들이 참가해 36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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