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다양한 형태의 콘셉트 단말기로 내수, 수출 시장을 모두 노린다.」
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최경량 초박막 폴더형 이동전화 단말기를 출시하고 이를 앞세워 오는 2003년까지 세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시장의 12.5%를 점유한다는 야심찬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현대전자는 올해 4종류의 「걸리버 폴더」 제품을 출시하면서 그동안 취약했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00년에는 인터넷 웹폰 기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콘셉트 단말기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2002년 서비스가 예고돼 있는 IMT2000을 겨냥한 단말기 조기 개발에 착수, IMT2000 시장에도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수출과 관련, 현대전자는 올해 미국을 비롯 호주·남미 등지에 약 200만대 규모의 PCS 및 휴대폰 단말기를 수출했다.
내년에는 수출지역을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하고 기존 수출국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 올해보다 250% 성장한 총 500만대 이상의 단말기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GSM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착수키로 했으며 수출부문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미국 등에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중이다.
올해 내수부문도 각 계층과 세대에 맞춰 차별화한 다양한 콘셉트 단말기를 출시, 공급 물량을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전자는 최근 무선 인터넷 서비스 기능을 구현한 이동전화 단말기인 「네오미」를 전격 출시했다. 네오미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사이트 외에 자신이 접속을 원하는 웹사이트의 주소를 직접 입력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키를 탑재, 웹 브라우저를 통해 웹사이트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무선 인터넷 접속 속도를 8배 가량 높인 IS95B기능을 지원, 무선 인터넷 전송속도가 64∼115.2Kbps 보장된다.
가장 큰 특징은 현재 국내에서 출시된 단말기 중에서는 최초로 무게 80g 미만(79g), 두께 20㎜ 미만(19.6㎜)을 실현했다는 점이다. 또 퀄컴의 MSM3000 칩을 채용, 메모리 용량뿐 아니라 통화 및 대기시간을 각각 7박8일(표준형 사용시)로 늘렸으며 대형 LCD를 채택, 사용자 메뉴를 그래픽으로 처리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가장 큰 고객인 N세대를 겨냥, 색상 면에서도 기존의 블랙 및 샴페인골드뿐 아니라 진주색 등 4종의 색상을 추가했으며 디자인도 정제된 일반형뿐만 아니라 유선형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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