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세기는 위성통신의 시대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위성방송과 인터넷 위성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위성통신전문기구인 아·태 위성통신협의회(APSCC)의 오타키 야수오 회장은 지난 40년 가까이 일본의 통신·우주분야에서 관계와 업계 요직을 두루 거친 몇 안되는 전문가로 꼽힌다. 아·태지역 위성통신·방송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국가들의 합의와 상호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순을 훨씬 넘긴 그는 내년에는 더욱 왕성한 활동을 벌일 작정이다. 최근 1∼2년 동안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휩쓸었던 경제한파가 어느 정도 걷혔다는 점은 무엇보다도 그의 의욕을 돋우는 대목이다.
우선 내년초에는 아·태지역 위성통신 정책과 규정·기술·서비스 관련 과제를 연구하는 전문연구회를 구성하고 저개발 국가 교육생을 대상으로 위성통신기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내년 11월경에는 한국에서 아·태위성통신 국제회의 및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타키 회장은 59년 일본 도호쿠대를 졸업하고 우정성 방송국 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자문위원, SCC 부사장, 일본통신공학센터 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제조상품에 대한 전자파 적합성(EMC)을 판정해 주는 TELEC의 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최근 서울 역삼동에 있는 APSCC본부를 들러 2000년도 사업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한 바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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