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O> 쓰리소프트 이석한 사장

 15년 이상을 국가기간전산망과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 등을 기획해오다 올 3월 정보검색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쓰리소프트(www.three.co.kr)의 대표로 변신한 이석한 사장(46). 아직도 장사꾼티가 덜 밴 모습이다. 그러나 이 사장이 취임한 이후 쓰리소프트는 올해 매출 50억원에 1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바라보고 있어 위기를 극복한 해결사로서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이 사장은 내년에는 정말로 무언가를 보여주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우선 내년 상반기 코스닥 등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정보검색소프트웨어 전문회사 위치에서 국제적인 지식정보서비스 회사로 변신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준비중인 야심작이 「K­서비스」. 이는 차세대 지식검색모델을 개발해 지식콘텐츠(Knowledge Contents)의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 지식정보서비스다. 이를 통해 약품·의료·법률 등 25개 전문분야의 질의어 셋과 한영 시소러스를 판매해 나갈 계획이며 미국에서도 직접 서비스에 나선다는 것이 이 사장이 그리고 있는 2000년 첫 과제이자 목표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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