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은 해군과 한국형 해군전술지휘통제체계사업(KNTDS)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KNTDS는 해상에서 작전중인 해군 함정과 주요 레이더 기지에서 포착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지휘통제실의 컴퓨터 스크린에 보여주는 첨단 컴퓨터 전술시스템이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7월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등과 치열한 경합 끝에 KNTDS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으나 그후 3개월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사업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많은 애로를 겪어왔다.
이번 해군과의 사업계약 체결로 쌍용정보통신은 KNTDS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얻게 될 시스템간 기술 시너지 효과를 적극 활용해 국방 부문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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