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지와 미쓰비시전기의 공동출자 회사인 제이에스 멜코텍이 내년 중 차세대 박형 2차전지로 주목되는 리튬폴리머전지의 양산에 착수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 회사는 이미 두께 4㎜의 노트북PC용과 두께 3.8㎜의 휴대폰용 등 2종의 리튬폴리머전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최박형으로 두께 4.2㎜의 리튬이온전지를 판매하고 있는 제이에스는 앞으로 폴리머전지를 박형의 주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올 봄 마쓰시타전지공업과 소니가 상품화에 착수했고, 지난 9월에는 산요전기와 히타치막셀이 출하를 개시한 데 이어 이번에 제이에스가 양산을 결정함으로써 일본에서는 5대 전지업체가 모두 폴리머전지 사업에 나서게 된다.
겔 상태의 폴리머를 전해질로 이용하는 폴리머전지는 외장재로 알루미늄 등으로 만든 라미네이트를 사용, 전해액의 누수를 막기 위해 금속외장캔을 사용하는 리튬이온전지보다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어 휴대폰용 등으로 적합하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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