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대표 피터 크눅)는 컴퓨터 주변기기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테라와 공동으로 윈도2000 서버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금융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할 솔루션은 기존 윈도NT에 비해 웹서비스 성능이 대폭 개선된 윈도2000 서버를 기반으로 함으로써 기간업무 시스템에 요구되는 클러스터링과 로드 밸런싱 기능을 활용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응용프로그램 모델을 완벽한 객체지향적 구조로 설계할 수 있어 대규모 동시사용 서비스가 가능해짐으로써 무장애 사이버 증권 시스템 구축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측은 예상했다.
MS측은 『테라가 내년초 목표로 진행중인 사이버 증권중계 서비스에 개발 솔루션을 적용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테라의 윈도2000 기반 솔루션 적용계획은 금융 분야에서는 최초의 일로 관련업계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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