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지난 9월말 마감한 3·4분기에서 분석가들의 예상을 충족시키는 18억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IBM은 전년 동기의 15억달러(주당 78센트)보다 20% 늘어난 18억달러(주당 93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215억달러로 전년 동기(200억달러)에 비해 5% 증가했다.
IBM의 이 같은 3·4분기 매출증가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판매호조에 가장 크게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매출은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37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아메리카지역은 1% 증가한 96억달러,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2% 하락한 58억달러에 머물렀다.
분야별로는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부문의 매출이 각각 12%(79억달러)와 7%(30억달러) 증가해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IBM 관계자는 그러나 Y2K문제로 인한 메인프레임 컴퓨터의 판매저조로 오는 4·4분기에는 주당 순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20% 정도 줄어들고, 내년 1·4분기는 올해 같은 기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순익을 거두는 데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IBM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3·4분기에 S/390 서버와 AS/400 서버의 매출이 Y2K문제의 여파로 각각 40%와 30% 줄어들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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