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시스템 외부위탁(아웃소싱)사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단계별 세부지침이 마련됐다.
한국전산원(원장 박성득)은 아웃소싱 계약 전반에 관한 세부적인 실무기준 및 지침을 담은 「공공부문 정보시스템 아웃소싱 방법론」을 개발, 실제 현장 적용을 통한 최종 검증작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아웃소싱 방법론 개발은 그동안 아웃소싱을 위한 명확한 기준이나 지침이 없어 프로그램 개발용역 등 기존의 관행에 따라 아웃소싱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정보시스템 아웃소싱 관리자가 계약·관리·이행 등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화된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산원이 개발한 방법론은 아웃소싱 작업 전반을 업무선정, 서비스 제공자 선정, 계약 및 이전, 계약관리, 계약전환 등 5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 대한 사업추진 목표 및 방향과 세부 지침을 담고 있다.
특히 아웃소싱 수요업체가 정보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아웃소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작업단계별 표준을 모듈화했으며 사용편의를 위해 실제 작업에 들어가는 각종 참조양식도 제공한다.
한국전산원은 이번에 개발된 아웃소싱 방법론을 대법원 아웃소싱 프로젝트 및 가상기관에 적용, 현재 검증 및 보완작업을 진행중이며 오는 28일에는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LGEDS시스템·삼성SDS·동양시스템하우스·현대정보기술·포스데이타 등 민간부문 아웃소싱 전문가를 중심으로 「아웃소싱 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아웃소싱 방법론의 추가 보완 및 검증작업도 추진키로 했다.
한국전산원 정보자원기획부 손진락 연구원은 『그동안 아웃소싱 사업에 대한 발주자의 명확한 규정이 없어 수주자측 업체들에 과다하게 의존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며 『국내 전산 아웃소싱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이번 아웃소싱 방법론과 같은 추진단계별 세부 지침 마련과 이의 보급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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