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러는 독일 인피네온사와 합작 설립한 세미컨덕터 300의 드레스덴 공장에서 세계 처음으로 300㎜ 웨이퍼를 사용한 64MD램 반도체를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13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이번에 세미컨덕터 300에서 생산하는 반도체는 300㎜ 웨이퍼에 0.25미크론 공정을 적용, 기존 200㎜ 웨이퍼를 사용한 제품에 비해 생산비용이 30∼40%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미컨덕터 300은 지난 2월 300㎜ 웨이퍼 64MD램 시제품을 생산하기 시작, 시험 생산라인에서의 수율향상 작업을 거쳐 이번에 자체 품질 검사를 통과한 제품을 양산하게 됐다.
모토롤러 반도체 부문의 수석 부사장인 빌 워커씨는 『300㎜ 웨이퍼 생산 기술은 전세계 반도체 업체 모두가 추구하던 목표였지만 아직까지 이 기술을 상용화한 업체는 없었다』며 『경쟁업체보다 빨리 이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상용화, 시장경쟁에서 앞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미컨덕터 300은 미국 모토롤러와 독일 인피네온 및 18개 반도체 생산업체의 합작사로 300㎜ 웨이퍼 공정 개발에 5억95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이번에 생산하는 64MD램을 인피네온의 고객사와 현물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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