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회전하는 LCD화면 채택 HPC "이지프로" 개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LCD화면이 회전하는 핸드헬드PC 「이지프로 swivel)」을 개발, 다음달부터 판매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이지프로 swivel」은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최신 이동컴퓨팅용 운용체계(OS)인 윈도CE 3.0과 32비트 명령어축약형 컴퓨팅(RISC)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으며 56Kbps 모뎀과 8.2인치 컬러 회전용 LCD를 장착했다..

 또 초절전 설계와 고성능 리튬이온 전지를 채택해 한번 충전으로 연속사용시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고 부팅시간을 없애 스위치를 누르면 바로 켜지는 인스턴트온 기능과 PC와 연결해 바로 PC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니고 있다.

 MS 오피스, 아웃룩과 유사한 기능의 소형 PC용 포켓 오피스, 포켓 아웃룩도 지원돼 문서작성, 프레젠테이션, 일정과 전화번호 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다음달부터 국내외 시장에 동시 공급하기로 했으며 내년에 1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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