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인텔의 연구원인 폴 패컨씨는 매 18개월마다 컴퓨터의 성능은 2배로 향상되고, 가격은 이에 반비례해서 떨어진다는 무어의 법칙에는 한계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인텔의 연구원이 그 동안 컴퓨터 혁명과 인터넷 발전의 원동력이 돼 왔던 인텔 공동설립자 토머스 무어의 전망을 반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패컨씨는 『무어의 법칙을 따르기 위해서는 내년 이후 나오는 반도체부터는 100개 이하의 원자로 구성되는 트랜지스터를 개발해야 하는데, 물리적 한계로 인해 이를 극복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반도체 업계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과제』라며 『아직까지는 여기에 대한 어떤 뚜렷한 해결책도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인텔의 관계자들은 『패컨씨가 지적한 문제는 새로운 반도체 소재를 사용하는 방법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곧 확실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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