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워크맨」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유행어의 원조.
지난 3일 타계한 모리타 아키오(盛田昭夫) 소니 창업자 겸 전 회장에 대한 추모열기가 워크맨 출시 20주년에 맞물려 전 일본열도를 강타하고 있다.
소니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워크맨이 세상에 첫선을 보인 것은 지난 79년 10월. 20년전 워크맨의 시장성에 대해 반신반의했던 참모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시장 출시를 강행해 「대박」을 터뜨린 「모리타의 신화」는 아직까지 일본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한다. 모리타의 선견지명으로 워크맨은 일본기술력을 상징하는 대명사가 됐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말도 이때 등장했다. 86년에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워크맨(Walkman)이 일반 명사로 올라가기까지 했다.
지금 일본열도에는 워크맨 탄생 20주년 행사와 함께 모리타를 기리는 각종 이벤트와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물론 그의 자서전과 전기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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