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자가 인터넷서비스업체(ISP)를 통해 인터넷이나 PC통신에 접속할 때 경유하게 되는 원격접속서버(RAS:Remote Access Server)시장을 둘러싸고 한국쓰리콤(대표 김충세)의 강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쓰리콤은 지난달 올해 국내 RAS 구매물량중 최대규모인 한국통신 KORNET(코넷)망용 RAS 장비를 수주했다. 포트수로만 4만3200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한국쓰리콤을 비롯,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 등이 각축을 벌였으나 한국통신은 결국 벤치마킹 결과가 가장 높게 나타난 한국쓰리콤의 손을 들어줬다. 특히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대거 마케팅 인력을 충원, 내심 좋은 결과를 기대했으나 결국 고배를 마셨다.
지난달 방한한 어판 알리 스리콤 캐리어부문 사장은 『이번에 공급된 토털컨트롤허브는 VoIP(Voice over IP)및 FoIP(Fax over IP)가 하나의 액세스 플랫폼에서 실현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며 『한국쓰리콤의 국내 RAS시장 점유율이 전세계 점유율인 40%를 훨씬 상회하는 70%에 이르고 있어 본사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에는 시장점유율을 80% 가까이 끌어올릴 수 있도록 고객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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