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중소기업을 본격 지원하기 위한 종합지원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정선종)은 7일 정보통신부·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공동으로 정보통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통신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ICAN(Information & Communication Assistance Network·홈페이지 주소 ican.etri.re.kr)을 개발, 이달부터 운용에 들어간다.
ETRI 이상미 박사팀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사이버 공간에서 기업이 자금, 정보, 기업 홍보 및 판매, 기술 등의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정보통신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이다.
「ICAN」은 크게 기업 홍보 및 제품 판매를 지원하는 「사이버 홍보관」, 컨설팅을 담당하는 「벤처 119」, 자금 투자를 제공하는 「Kacenet」, 기업의 일반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업일반현황」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사이버 홍보관」은 국내외 바이어를 연결, 기업의 제품 판매를 위한 전자상거래, 기업 홍보 등이 가능한 사이버 공간으로 입점업체에 기업 홍보에 필요한 전자카탈로그 등을 무료로 제작해주며 해외에 기업과 제품을 홍보하는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된다.
특히 내부 전자상거래시스템을 통해 입점업체가 제품을 판매할 경우 판매대금의 5%만을 신용카드사·결제대행서비스사에 납부하게 돼 기존 인터넷 쇼핑몰업체(수수료 15∼20%)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또 「벤처 119」는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법률·특허·경영 등에 대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사이버 컨설팅업무를 담당,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에인절 투자 네트워크인 「Kacenet」은 투자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에게 기업 현황과 사업계획서를 제공함으로써 입점업체에 투자기회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이밖에 정부가 추진중인 「유망 중소 정보통신기업 지원」 「애로기술 지원」 「ASIC설계기술 지원」 「RF시험 지원」 「벤처기업 창업 지원」에 관한 사업과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사이트도 마련돼 있다.
이상미 박사는 『이 시스템을 오는 2000년까지 변호사·회계사·컨설턴트 등 전문가를 포진시켜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며, 정보통신 중소기업들의 제품 및 기업현황, 사업계획서 등을 영문화해 해외 에인절 투자 네트워크와 연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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