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돈주고 상받은 것 아니냐"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디지털저장장치(DVR)업계 일각에서 경쟁사를 비방하는 추태가 벌어져 눈길.

 이달초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보안전시회(ISC 99)에 참가했던 모 업체 관계자는 경쟁업체가 최우수제품상을 수상하자 『돈을 주고 수상한 것 아니냐』고 비아냥거리며 『모 대기업에 OEM방식으로 납품해 중국에 수출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신용장 사본을 팩스로 넣어 달라』고 행패.

 관련업체의 한 담당자는 『정정당당하게 기술력으로 승부해야 할 벤처업계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기가 막히다는 표정.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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