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가 내년 봄부터 대용량 플래시메모리의 생산을 싱가포르공장(HNS)으로 이관한다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히타치는 현재 256M 플래시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는 「히타치나카공장N2」를 시스템 비메모리(LSI) 전용 공장으로 전환하는 한편 내년부터 싱가포르공장에 대한 설비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히타치는 향후 주력 제품이 될 256M 플래시메모리를 최첨단 설비가 갖춰진 히타치나카N2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 내년 3월까지 생산량을 월 50만개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었으나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중심으로 한 시스템 LSI의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첨단 플래시메모리의 생산을 싱가포르공장으로 이관키로 했다.
히타치는 현재 싱가포르공장에서 0.18㎛급의 미세공정을 이용, D램을 양산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대대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0.18㎛급 라인을 늘리는 한편 0.15㎛급 라인을 구축해 256M 플래시메모리를 월 100만개 규모로 생산하고 2001년부터는 생산량을 월 350만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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