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그룹 협력 중소기업의 Y2K문제 해결이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8월말 현재 20대 그룹 및 4대 공기업 산하 5049개사의 Y2K 문제해결 진척도가 97.2%에 이르러 목표수준 90% 이상을 초과 달성했다.
이 중 삼성·금호·한라그룹 산하 협력 중소기업은 Y2K문제를 100% 해결했으며 한솔은 99.9%, 현대그룹은 99.3%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구조조정중인 대우는 89.3%로 목표수준을 약간 밑도는 Y2K문제 해결률을 보였다.
공기업 중 100% 문제해결을 완료한 곳은 포항제철·한국중공업이며 한국전력은 98.2%, 한국통신은 97%를 해결해 순조로운 진척도를 보였다. 공기업은 평균 98.2%를 보여 민간그룹 97%보다 상대적으로 Y2K 진척도가 높았다.
6월말 대비해 30%포인트 이상 상승한 그룹은 쌍용·대우·동부·한화 등 4개 그룹이며 20%포인트 이상 상승한 그룹도 LG·현대·효성 등 3개 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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