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결재 처리율이 가장 높았던 정부 부처는 중소기업청으로 나타났다.
20일 행정자치부가 전자결재를 시행하고 있는 15개 부처를 대상으로 지난 한해동안 전자결재 처리건수를 조사·분석한 「정부 부처의 전자결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5개 부처의 전자결재 건수는 11만8350건으로 전체 결재 55만6563건 중 21.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전자결재 활성화 지침」을 수립, 시행에 들어간 데 이어 부처별 전자결재 실적을 국무회의에 보고토록 한 조치에 힘입은 것으로, 내년부터는 정부내 전자결재 처리비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처별로 보면 지난 97년 3월 처음으로 전자결재처리시스템을 도입한 중기청은 전체 결재건수 8048건 중 4718건을 전자결재로 처리, 58.6%의 전자결재 처리율을 보여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행정자치부(50.4%), 정보통신부(48.0%), 관세청(21.3%), 환경부(2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자결재 처리율에서 2위를 차지한 행자부는 전자결재를 지난해 5월부터 실시했는데도 전자결재 처리율이 50%를 상회한 반면 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 담당부처일 뿐 아니라 전자결재 시행시기가 행자부보다 1년 빠른 지난 97년 6월인데도 지난해 전자결재 처리율이 48%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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