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업체들이 동선에서 활용가능한 기가비트이더넷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포월드」에 따르면 스리콤·익스트림 네트웍스·알테온 웹시스템스 등 네트워크업체들은 동선기반 기가비트이더넷 지원 계획 및 제품을 속속 발표, 이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국제전기전자전문가협회(IEEE)가 기존 동선에서 활용가능한 기가비트이더넷의 표준 스펙 「IEEE 802.3ab」를 발표함에 따라 표준이 확정됐고, 동선기반의 기가비트이더넷이 네트워크 구축비용을 대폭 절감시켜 기업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넷월드+인터롭」에서는 네트워크업체들이 동선기반 기가비트이더넷 지원 계획과 제품을 잇따라 발표했다.
스리콤은 동선기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가비트이더넷 장비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구축한 기가비트이더넷을 테스팅한 후 동선기반의 네트워크 장비로 이전 가능한 경우 동선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환시켜 주는 서비스다. 스리콤은 이를 통해 기업을 대상으로 동선기반의 기가비트이더넷 장비 판매와 고객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익스트림은 동선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가비트이더넷 스위치 「섬밋7i」를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동선기반의 기가비트이더넷 환경에서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간의 데이터전송 속도를 향상시켰고 정책기반의 서비스품질(QoS)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알테온은 동선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가비트이더넷 어댑터를 최근 선보였다.
광섬유 기반의 어댑터 가격이 포트당 995달러인데 반해 이 제품은 포트당 가격이 495달러로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이 어댑터는 광섬유와 동선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테온은 저렴한 가격으로 기업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 케이블트론·인텔·플로와이즈 네트웍스 등의 업체도 동선기반 이더넷장비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발표 및 사업계획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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