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일부선 사전조사도 안해

 ○…최근 벤처기업들의 기업가치가 높아지자 창업투자사를 비롯한 투자자들이 「벤처기업」이라는 이름만 믿고 무분별한 투자를 하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이 우려를 표명.

 특히 일부에서는 투자하는 기업의 사업 아이템이나 비전에 대한 사전조사 없이 일단 투자한 뒤 해당 기업의 정보를 파악하는 「묻지마 투자」가 성행하고 있으며 「투자를 받지 못하면 바보」란 소리가 나돌 정도.

 벤처업계의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투자제의가 잇따르자 일부 벤처기업가들은 제품개발이나 영업보다는 투자금액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기업가치를 과대포장하는 등 들떠 있는 상태』라며 『이같은 현상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투자를 받은 기업들이 이를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이라고 우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