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음성 디지털가입자회선(VoDSL) 장비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ZD넷」에 따르면 최근 시스코시스템스·케이블트론 등 대형 네트워크업체들이 VoDSL장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고 코퍼컴·제트스트림·엑셀레이티드 네트웍스 등 중소 네트워크 업체도 이 시장에 참가, VoDSL 시장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VoDSL은 기존 DSL장비가 하나의 음성망을 제공하는데 반해 최대 16개까지의 음성망을 지원, 전화회선 요구가 높은 소규모개인사업자(SOHO) 및 중소형 업체에 통신요금을 대폭 절감시켜 주는 점이 특징이다.
또 노스포인트, 라임스 등 데이터기반 통신사업자들이 VoDSL서비스를 가속하고 있는 점도 VoDSL 장비 시장 활성화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스는 지난달 자사가 개발한 VoDSL장비를 사용해 장거리전화사업자 MCI월드컴과 함께 VoDSL서비스를 시연했고 케이블트론도 자사의 DSL사업체 플로포인트를 통해 VoDSL장비 시장 진출을 밝혔다.
중소형 업체 중에서는 코퍼컴이 최근 자사의 VoDSL장비 「코퍼컴플리트 DSL」을 미 데이터통신사업자 피커스 커뮤니케이션스에 2400만달러에 수주했다. 코퍼컴은 또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와 VoDSL 기술에 관한 제휴를 채결, 앞으로 노키아와 함께 VoDSL장비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제트스트림은 최근 알카텔과 노텔 네트웍스에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VoDSL 기술을 라이선스, VoDSL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고 엑셀레이티드도 자사의 VoDSL장비 「인티그레이티드 액세스 디바이스」를 3개의 주요 데이터통신사업자에 판매했다.
시장조사업체 캐너스 인스탯의 샤먼 플리전트 DSL부문 분석가는 『VoDSL이 DSL시장에서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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