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9일 대우그룹 계열사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과정에서 자금사정이 악화된 중소 협력업체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 특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워크아웃 대상 대우전자·대우통신·오리온전기 등 대우 계열 12개사의 협력 중소기업 가운데 1차 협력업체, 매출실적의 10% 이상을 대우 협력업체와 거래하는 2, 3차 협력업체들이며 자금은 원부자재 구입 등 기업경영활동에 긴급히 필요한 운전자금 명목으로 지원된다. 지원한도는 경영안정자금과 벤처·창업자금은 5억원, 농공단지 입주기업 지원자금은 1억5000만원이며 지원금리는 연리 7.5%다. 중진공은 신청기업에 대해 각 지역본부 기동지원팀을 풀가동, 신속 지원하는 한편 1억원 이하의 소액지원은 3일 이내에 결정키로 했다.
신청 및 접수는 전국 중진공 지역본부. 문의 (02)769-6871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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