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이용자가 500만명을 돌파, 인터넷 대중화시대가 열렸다.
2일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 따르면 8월말 기준으로 국내 인터넷 이용자수가 520만명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터넷 이용자는 지난 94년말 13만8000명에서 95년 36만6000명, 96년 73만1000명, 97년 163만400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말에는 310만300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들어서는 8개월 만에 무려 210만명이 증가, 정통부와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예측한 연말 이용자수 530만명을 이달초에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통부는 오는 2003년 인터넷 이용자가 1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같은 급증세가 이어질 경우 그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내 인터넷 주소를 나타내는 국내 도메인(kr)수도 지난해 2만6000여개에서 올 3월 3만6000개로 증가한 데 이어 6월 4만6000개, 7월에는 개인도메인 등록에 힘입어 9만8000여개로 늘어났다.
8월에는 무려 12만4000개로 한달 사이에 2만6000개가 증가했다. 이는 미국과 독일(39만6000개), 영국(36만8000개), 호주(12만4000개)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이며 금명간 호주를 제치고 4위권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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