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통신망(VAN) 전문업체들이 신규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VAN사들의 이같은 행보는 특히 기존의 특화된 사업영역을 무기로 VAN서비스를 확대하거나 인터넷서비스를 결합하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물류정보통신·한국정보통신·한국무역정보통신·조선무역 등 주요 VAN사들은 최근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신규서비스 개발 및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물류정보통신(대표 임종국)은 최근 항만운송 부문의 인터넷 「운임공표서비스(www.logispia.net)」를 개통한 데 이어 이달 안에 공차정보서비스(서비스명 예스풀)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물류정보통신이 육상화물운송 분야의 물류정보서비스 시장 선점을 겨냥해 마련한 공차정보서비스는 이 회사 종합물류망과 PCS·휴대폰 등 이동통신단말기를 활용, 화물주선사와 기사를 실시간 연계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서비스 이용자에 대해서는 적재화물보험 무료 가입, 전자문서교환(EDI)을 통한 화물운송 위·수탁증 교부 등 부가 혜택을 줘 서비스 확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신용카드조회 업체인 한국정보통신(대표 하제준)은 지불결제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인터넷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기반의 고속버스승차권 및 공연물 티켓 예매서비스인 「이지티켓」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이달말에는 종전 「이지플러스」 보너스카드와 결합한 네트워크형 전자화폐 「이지캐시」를 출시하기로 했다. 한국정보통신은 특히 지역 생활레저분야의 인터넷 포털서비스를 개발중이며 내년초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전국 50만개 가맹점의 디렉터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일부 가맹점에 대해서는 웹호스팅 및 쇼핑몰호스팅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또 부산 하나로교통카드 소지자들을 인터넷 고객으로 흡수하기 위해 다양한 연계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무역EDI 제공업체인 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노진식)은 인터넷 무역알선사이트 「EC코리아」 「EC플라자」를 확대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가입업체수를 기록중인 EC코리아에는 일본어 사이트가 최근 개설된 데 이어 이달 안에 중국어판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종전 무역EDI시스템을 차세대 인터넷 언어인 「XML」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 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XML/EDI 솔루션을 개발중이며 이르면 올해 안에 완료해 인터넷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조선무역(대표 이재형)은 독자적인 대형 인터넷 쇼핑몰을 오는 11월 개점, 유통사업에도 본격 뛰어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들과 실시간 자금이체서비스 도입을 협의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물류정보통신 박영철 이사는 『정보통신환경이 인터넷으로 전환하는 추세에서 기존 VAN사업영역만을 고수해서는 살아남기 힘들다』면서 『각사의 VAN서비스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가영역을 개척할 경우 앞으로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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