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통신용 칩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C넷」이 보도했다.
IBM은 라우터, 허브, 교환기 등 네트워킹 인프라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능한 통신용 프로세서를 금주중 발표할 계획이다.
IBM이 발표할 통신용 칩 가운데는 기가비트 교환기 라우터용의 고속 멀티프로토콜 프로세싱 엔진인 「IBM 네트워크 프로세서」와 「네트워크 자원용 IBM 프로세서」 및 테스트 툴 등이 제공되는 「IBM 패킷 라우팅 교환기」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IBM이 프로그램 가능한 통신용 칩을 사용하게 되면 네트워킹 장비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프로토콜을 신속히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안 등 다양한 기능의 부가 및 개선을 용이하게 할 수 있어 신제품 생산비용의 절감과 조기 출시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용 칩 시장은 오는 2005년엔 904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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