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이사장 정근모)은 2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박진호 한국과학재단 사무총장 후임에 김정덕 하나로통신 부사장(57·전 과학기술부 연구개발조정실장)을 선임했다.
신임 김 사무총장은 광주일고와 육사(20기)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 공대 대학원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방과학연구소 전자통신사업단장, 한국전자기술연구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소 반도체기술연구단장 겸 기억소자개발사업본부장,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다.
박진호 사무총장 후임으로는 그동안 송옥환 과기부 차관, 한영성 과기처 차관, 정병옥 과학재단 워싱턴사무소장, 김호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이 거론됐다.
과학재단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차관급이 선임되는 것이 관례였으며 차관급 이외의 인물이 선임되기는 이례적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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